브래드 피트가 영화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가족과 다시 오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발에 수염을 기르고 뿔테 안경을 쓴 브래드 피트.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처음이었지만 "안젤리나 졸리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 인터뷰 : 브래드 피트 / 배우
- "안젤리나 졸리가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한국의 명소와 문화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오고 싶었습니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영화 '머니볼'에서 브래드 피트는 메이저리그 약체팀의 단장으로 등장합니다.
브래드 피트는 다른 구단에서 외면받던 선수를 팀에 합류시키고 놀라운 성적을 거둡니다.
만약 영화 속 상황처럼 배우를 뽑는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한 사람을 꼽습니다.
▶ 인터뷰 : 브래드 피트 / 배우
- "조지 클루니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존경하는 배우 중 한 사람이고, 자신과 타인을 위해 신선하고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합니다. 신인 중에는 마이클 패스벤더를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인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는 다시 오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브래드 피트 / 배우
-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고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한국에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합니다. 환영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소화한 브래드 피트.
이번 주부터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