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우리 제주도가 최종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거둘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보물섬 제주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인가?
제주도는 베트남의 하롱베이, 인도네시아의 코모도, 남미의 이과수 폭포 등 유명 관광지와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28개 최종후보 중에 단 7곳만이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 인터뷰 : 양원찬 /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 "10부 능선 중에 9부 능선은 잘 올라왔는데 나머지 능선을 어떻게 오르느냐 하고요. MBN을 비롯한 대한민국 언론, 전 세계 계신 한민족 동포들이 정말 열심히 도와주셨어요."
7대 경관은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했던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최종 선정이 된다면 큰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점쳐집니다.
다른 후보 지역에서는 정부, 종교 지도자까지 나서서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해의 경우, 평소 사이가 안 좋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레바논 3국이 공동으로 투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원찬 /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 "되는 거다 느끼셔도 안 되고 될 수 있다 하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한 표씩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오는 11일 오후 8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최종발표는 오는 12일 새벽 4시쯤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