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능 시험지를 받아들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초조함에 시험을 망치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나만의 시험 증후군을 미리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김형오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고3 수험생
- "자꾸 잡생각이 들어…"
▶ 인터뷰 : 고3 수험생
-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아요. "
▶ 인터뷰 : 고3 수험생
-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할지…"
<자꾸 잡생각이 든다>
시험 도중 자꾸 잡생각이 든다면 애써 이를 거부하지 말고, 재빨리 시험지 한 모퉁이에 적는 게 좋습니다.
잡생각의 정체를 파악하면 잡생각이 오히려 줄어듭니다.
<눈앞이 캄캄해진다>
긴장감이나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눈앞이 캄캄해지면 눈을 감고 5초 정도 심호흡을 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풀기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는 뒤로 미뤄놓고 자신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게 좋습니다.
<틀리면 안 된다?>
풀리지 않는 한 문제 때문에 다른 문제로 넘어가지 못할 때는 가장 어려운 한두 문제는 못 풀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나머지 문제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자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른 수험생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으로, 마무리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 인터뷰 : 박재원 / 비상교육공부연구소 소장
- "모의고사를 통해서 많은 위기상황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 위기 상황을 떠오려 보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 것이 꼭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나만의 위기 상황과 대응법을 노트에 적은 뒤 수능 당일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