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소송이 알려지고 나서 모습을 감췄던 이지아 씨가 대중 앞에 섰습니다.
이지아 씨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복귀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체중이 5kg 이상 빠진 이지아가 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강렬하고 화사한 느낌의 드레스를 입은 이지아는 복귀 소감에 대해서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아 / '나도, 꽃' 차봉선 역
- "'아테나' 이후에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기까지 굉장히 길게 느껴졌어요. 더 긴장되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나도, 꽃'에서 이지아가 맡은 역할은 괴팍한 성격의 순경.
가난한 주차 요원과 사랑에 빠지지만 알고 보면 이 남자는 수백억 원을 가진 자산가입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 고동선 PD가 뭉쳤습니다.
▶ 인터뷰 : 이지아 / '나도, 꽃' 차봉선 역
- "혼자 힘들어하고 집에 있기보다는 제 주위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제가 있어야 할 곳으로 어서 돌아와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용기를 내서 하게 됐습니다."
충격적인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던 이지아.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지아는 온 힘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