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앤디가 오늘(31일) 전역했습니다.
앤디는 수많은 팬의 축하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보였는데요.
팬들의 축하 케이크에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앤디 / 가수
- "신고합니다. 병장 이선호는 2011년 10월 31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화려한 무대보다 얼룩무늬 군복이 더 멋있게 느껴진 순간이었습니다.
전역 신고를 하는 앤디는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면서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국방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팬과 언론매체가 모였습니다.
팬들은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풍선을 하늘에 띄우는 것으로 앤디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팬들이 준비한 케이크 앞에서 앤디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현장음)
"울지마, 울지마!" (팬들)
"안 울 거예요. 너무 기뻐서." (앤디)
동료 연예인들과 홍보지원대에서 근무한 앤디.
전역을 앞둔 배우 이준기가 자신의 전역을 가장 부러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화의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면 신화로 활동할 예정이지만, 당분간은 혼자서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앤디 / 가수
- "이제 앞으로 솔로 앨범과 팬 미팅으로 활동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다린 만큼 꼭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당당한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난 앤디.
군 생활을 성실히 수행한 스타가 팬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다는 상식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