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6일) 16회를 맞았습니다.
레드카펫 행사 등 첫날부터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졌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6년 만에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을 마련한 부산국제영화제는 70개국, 307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영화제의 공식 명칭은 'PIFF'에서 'BIFF'로 바뀌었고 이용관 신임집행위원장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개막작은 소지섭, 한효주의 '오직 그대만'.
전직 복서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성의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로 영화의 전당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 인터뷰 : 한효주 / '오직 그대만' 하정화 역
- "정말 많은 사람 앞에서 많은 영화제 관계자분들 앞에서 저희 영화를 처음 상영할 수 있게 돼서 설레기도 하고…."
▶ 인터뷰 : 소지섭 / '오직 그대만' 장철민 역
- "저 역시 굉장히 영광스럽고요. 그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부산을 찾은 톱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엄지원, 조여정, 김지우 등은 우아한 드레스로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특히 오인혜는 과감한 노출 패션을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영화팬과 함께 9일간 축제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