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아닌 애완남?…독특한 동거 '너는 펫'

【 앵커멘트 】
배우 장근석 씨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데요.
자신의 매력을 살려 독특한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훌륭한 외모, 뛰어난 능력을 갖춘 여성과 발레 유망주인 남성이 동거합니다.

하지만, 여성은 주인, 남성은 애완남 이른바 '펫'이라는 다소 황당한 설정.

최근 스릴러 '블라인드' 등 출연작마다 흥행을 거듭하는 김하늘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너는 펫' 지은이 역
- "사람인데 펫이랑 어떻게 둘이 살 수 있지 이런 생각 들면서도 그 캐릭터가 판타지적인 느낌도 있고 동화적인 느낌도 있고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막상 제가 그 안에 들어가니까 정말 좋은 거예요."

신한류로 떠오르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까지 얻은 장근석은 오랜만에 영화에 도전했습니다.

능청스러운 연기를 구사하는 장근석은 로맨틱 코미디로 이미지 변신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장근석 / '너는 펫' 강인호 역
- "영화 첫 제작발표회 했을 때부터 얘기했던 것인데 저는 여러분의 펫이 되고 싶습니다."

'펫'을 소재로 한 만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은 이미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기발한 소재인 '펫'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