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무비'를 아십니까?
관객의 의사가 반영되는 참여형 영화를 말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이돌 그룹이 이런 영화에 선뜻 출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인 2PM, 미쓰에이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가수가 아닌 배우입니다.
이들이 출연한 작품은 인터랙티브 영화 '안녕'.
▶ 인터뷰 : 우영 / 2PM 멤버
- "'안녕'이란 의미가 세 가지가 있더라고요. 우선 '만나서 반가워'의 안녕과 '헤어질 때 아쉬움'의 안녕과 그리고 '당신의 평안을 기원합니다'라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안녕'은 온라인 모집으로 선발한 외국인 2명과 함께 일인칭 시점으로 촬영됐습니다.
관람객의 선택에 따라 경복궁을 거닐 수도 있고, 첨단 패션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온 파울라, 줄리아 자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파울라 / 스위스팬(20)
- "(영화가) 무척 사랑스럽고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게끔 할 것 같아요. 한국의 아름다운 정경도 보여주고요. 많은 사람이 한국을 방문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랙티브 무비 '안녕'은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 버즈코리아를 통해 이번 달 말에 전세계에 공개됩니다.
▶ 인터뷰 : 박철현 / 브랜드마케팅팀장
- "한국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강도가 이전의 광고에 비해서 훨씬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죠. (외국 관광객이) 한국 관광으로 나서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홍보대사인 2PM, 미쓰에이와 손잡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