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선 굵은 영화가 개봉합니다.
법정 스릴러부터 할리우드 액션작까지 다양한데요.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카운트다운 ]
(현장음)
"그래서요? 제가 죽습니까?"
냉혹한 채권추심원인 태건호는 간암을 선고받습니다.
열흘 이내에 간을 이식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정재영과 전도연의 만남으로도 눈길을 끈 '카운트다운'은 지난 주말 유료시사회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거짓말에 능수능란하고 겉모습이 화려한 사기꾼 전도연은 남성보다 더 강한 여성상을 보여줍니다.
▶ 인터뷰 : 전도연 / '카운트다운' 차하연 역
- "화려하고 사실 보이는 것 그대로만 연기해도 차하연은 돋보이는 역할이었고요. 저는 단지 그냥 누가 봐도 돋보이는 역할 뒤에 차하연이라는 여자를 보여주고 싶어서 많이 고민하고…."
[ 의뢰인 ]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관객을 찾아옵니다.
흥행 배우로 통하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이 각각 변호사와 검사, 용의자로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을 소재로 삼아 팽팽한 두뇌 게임을 선사합니다.
[ 어브덕션 ]
할리우드 흥행작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감독과 액션영화의 교과서 '본' 시리즈의 제작진이 뭉쳤습니다.
거대한 조직에 쫓기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본'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테일러 로트너가 액션 배우로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 코쿠리코 언덕에서 ]
수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이 개봉합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애틋한 첫사랑을 다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