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재빨리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이맘때면 돌연사가 급증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조경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출근길이었습니다.
갑자기 가슴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민 / 서울 잠실동
- "숨을 못 쉴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가지고, 119에서 와서 도움을 받고 (병원으로)…."
검사결과, 심근경색.
응급실에 도착한 지 20분 만에 수술을 받아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유호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요새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오전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기 쉽습니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자칫하단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가슴통증이나 체한 것 같은 복통, 호흡곤란, 현기증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지나친 일 욕심도 금물입니다.
▶ 인터뷰 : 이종영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 "과로를 한다거나 밤을 지새우신 다거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도 기존에 가졌던 위험인자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조경진 / 기자
- "외출하기 전에는 실내에서 5분 정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혈압을 높이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돌연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mbnheal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