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MBN을 이끌어 갈 공채 1기 개그맨들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MBN과 전속계약을 맺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하게 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웃길 준비 됐나? 됐다! 됐나? 됐다! MBN 파이팅!"
종합편성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개그맨을 선발한 MBN이 공채 1기 개그맨 15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네 차례의 과정을 통해 힘겹게 선발된 이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이세영 / MBN 공채 1기 개그맨
- "남자들 못지않게 여성 개그우먼들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더 유명해질 수 있도록 뛰어보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정구양 / MBN 공채 1기 개그맨
- "아이디어 좋은 사람이 있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약간 오두방정 떠는 친구도 있고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서 이번에 MBN 1기 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N 공채 개그맨들은 시사와 풍자에 무게를 두는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슛'과 각종 오락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끼와 재능을 펼치게 됩니다.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져 설 땅이 마땅치 않았던 개그맨들에게 이번 공개 채용은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 인터뷰 : 전수희 / MBN 공채 1기 개그맨
- "엄마, 아빠의 반대가 심했어요. 되니까 오히려 저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그 모습에 너무 좋아서 그 모습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MBN 개그맨들이 전하는 '웃음 폭탄'은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