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어떻게 읽어야 재밌게 읽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설 감상법에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소설 읽는 방법]
"책을 심도 있게 감상하려면 '천천히 읽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히라노 게이치로가 '소설 읽는 방법'을 내놨습니다.
저자는 인터넷 소설부터 현대의 고전까지 소설도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친구에게 자신이 읽은 소설을 이야기할 때, 블로그에 서평을 올릴 때 도움을 줄 책입니다.
[금지된 정열]
우루과이 출신의 여성 작가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의 책이 두 번째로 국내에 소개됩니다.
우주를 떠받치느라 영화관 한 번 못 가본 남자.
천사가 땅으로 갑자기 추락해도 놀라지 않는 사람들.
'정열'을 소재로 한 단편 하나하나에 신선한 발상이 숨어 있습니다.
[롯데의 비밀]
제주도에 거주하는 유명 화가인 윈저 조 이니스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바탕으로 한 '롯데의 비밀'을 발표했습니다.
괴테가 베르테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윈저는 롯데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80점이 넘게 수록된 그림들은 화폭을 감상하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보라의 바깥]
지난 2006년 십 대의 나이로 등단했던 이혜미 시인이 5년 만에 첫 시집 '보라의 바깥'을 펴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 연인과의 사랑 등 다채로운 소재를 감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나의 도전 나의 열정]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인생을 돌아보는 책을 내놨습니다.
아버지와 축구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우리나라의 극적인 순간들의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