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시작 '겨울연가' 뮤지컬로 재탄생

【 앵커멘트 】
10년 전 한류의 시작을 알렸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뮤지컬의 옷을 입고 다시 팬들을 찾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김진일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뮤지컬 겨울연가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누가 연기하게 될까 궁금했는데 그 주인공은 최수진과 김태한이었습니다.

아직은 낯선 얼굴의 두 배우는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 그리고 탤런트 김지영의 동생입니다.

▶ 인터뷰 : 최수진 / '겨울연가' 유진 역
- "동생(소녀시대 수영) 팬분들이 또 제 팬이 돼주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 많이 해주시고 보러오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스타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한 / '겨울연가' 준상 역
- "공연 홍보가 될 수 있다면 제 누나(김지영)든 수진 씨 동생 수영 씨든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참여 많이 부탁합니다. 가족 여러분."

원조 한류인 배용준과 최지우, 고 박용하를 연기하는 게 적잖은 부담이지만 이번 작품은 뮤지컬만의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춤과 노래라는 방법으로 재해석된, 같으면서도 색다른 '겨울연가'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겨울연가' 상혁 역
- "고 박용하 씨의 모습보다는 원래 겨울연가의 상혁이라는 캐릭터에 접근하려고 노력했고 더 주안점을 뒀습니다."

<현장음>
"많이 보러와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겨울연가 화이팅"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