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은 "공존과 상생의 원칙으로 대북문제를 풀고자 한다"며 "남북한 교류의 기조로 '상생'과 '공존'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북한 보현사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1천 년 기념 합동법회'를 가진 조계종 방북단은
불교경전의 한글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북측과 함께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선물로 반야심경 목판본을 준비했다가 북측과 협의 후 현대기술로 재현한 해인사본 '금강경' 목판본으로 바꿔 전달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조계종 방북단은 지난 3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4박5일간 보현사 법회에 참가하고 대성산 광법사와 백두산 천지 등을 방문했습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