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정통 코미디를 선보일 무대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MBN의 개그맨 공채는 예비 개그맨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인데요.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백유정 / 개그맨 지원자
- "안녕하십니까? 심수봉입니다. 뭐, 이런 성대모사 좋아하는데요. 깨알 같은 웃음을 MBN에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 : 박종식 / 개그맨 지원자
- "저희 아버지께서 제가 중3 때 우울증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그때 딱 생각한 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을) 해야 되겠구나…."
웃음을 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개그맨 지망생들.
하지만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면서 웃음을 줄 기회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에게 이번 MBN 공채 1기 개그맨 선발은 단비와도 같습니다.
▶ 인터뷰 : 전지현 / 개그맨 지원자
- "이번에 길이 확 틔어서 저 같은, 이렇게 저희 같은 친구들이 개그에 대한 꿈을 확 펼쳐봤으면 진짜 감사할 뿐이죠. 이러한 자리가 생겼다는 게…."
MBN은 신선하고 독창성 있는 지원자를 선발해 침체한 코미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덕균 / MBN 공채 개그맨 선발 심사위원
- "혼자 온 친구는 얼마나 아이디어에 독창성이 있는가, 같이 온 친구들은 얼마나 그들이 호흡을 잘 맞춰왔고…."
3차 실기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오는 수요일(7일) 최종 실기면접을 통해 MBN 공채 1기 개그맨이 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