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종합편성채널 MBN의 일일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 출연합니다.
유재석, 강호동 등 이른바 '예능 빅3' 가운데 첫 종편 진출이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종합편성채널 MBN의 일일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 출연합니다.
유재석과 강호동 등 예능 빅3 가운데 종편 출연을 결정한 것은 신동엽이 처음입니다.
신동엽은 1996년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해 스타가 됐습니다.
당시 송승헌, 홍경인과 3년간 호흡을 맞추며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는 등 시트콤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제작사인 IHQ도 신동엽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예능 황제의 위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동엽은 이번 시트콤에서 뱀파이어 별의 어수룩한 왕자가 지구에서 아이돌이 되는 것을 도와주는 천방지축 매니저를 연기합니다.
특히 신동엽과 호흡을 맞출 주연이 해외 팬층이 두터운 아이돌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동엽은 시트콤 외에도 MBN이 준비 중인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단독 MC로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장태연 / MBN 편성제작본부장
- "신동엽 씨는 네트워크도 넓고, 연예인들에게 친근미도 가장 많이 나눠줄 수 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타 어떠한 프로그램보다도 높은 경쟁력을 갖는 아주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0부작인 '뱀파이어 아이돌'의 캐스팅은 조만간 마무리돼 다음 달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