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요계 유행은 복고인데요,
한 걸그룹이 70년대 클럽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음반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나인뮤지스 - 휘가로 ]
화려한 패션과 흥겨운 리듬.
70년대 후반 미국 뉴욕에 실제로 있던 클럽을 현재로 고스란히 옮겨온 모습입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실력을 한층 향상시켜 돌아왔습니다.
지난 17일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휘가로'를 선보인 나인뮤지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혜미 / 나인뮤지스 멤버
- "'모델돌'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큰데 이제는 '모델돌'뿐만 아니라 실력마저 뒷받침되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 이아이 - 기억해 ]
'기억해'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가수 이아이는 단숨에 유명인이 됐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의 노출신이 파격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선정성 논란에 대해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완편이 공개되면 논란이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핫도그 - 썸머타임 ]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시원한 힙합 음악이 나왔습니다.
멤버 리제이와 빅몬으로 구성된 신인듀오 핫도그가 내놓은 '썸머타임'은 이른바 '마이애미 비트'의 신나는 곡입니다.
'이태원 프리덤'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UV의 뮤지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뮤직비디오에는 UV의 유세윤도 출연했습니다.
[ The Queen On Ice ]
전작 앨범에 김연아의 실제 경기 곡이 아닌 오리지널 음원만이 포함돼 있었다면 이번에는 실제 경기와 쇼에서 사용된 노래들이 담겼습니다.
이번 앨범은 클래식 차트와 종합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성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