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기자협 "한예슬 개인문제로 치부 말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한예슬 파문'과 관련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견해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촬영 거부는 고질적인 방송 제작환경에서 기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가 하루 이틀 촬영 현장을 떠났다고 해서 결방 사태가 벌어지는 현실이야말로 제작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사와 제작사, 연기자가 함께하는 '제작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