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에서 국제 희귀 생물인 ‘갈르와벌레’가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설악산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에서 국제적 희귀생물인 갈르와벌레(Galloisiana sp.)를 발견해 서식 분포와 생태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갈르와벌레는 캄브리아 후기 이후 빙하기를 포함해 수백만 년 동안의 기후·지리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서식지에서 살아남아 화석곤충으로 불리며, 온도 변화
주요 서식지로는 고산지대, 설원 표면, 빙하지대 늪 부근, 전석지나 썩은 고목나무숲, 낙엽 밑 등이다.
전 세계적으로 28종이 분포하며 한반도에는 삼척, 문경 등 석회암 동굴에 적응한 개체 6종이 보고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