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유명한 배우죠, 엄기준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또 영화 '써니'는 10분 정도가 늘어난 감독판을 개봉합니다.
주요 연예가 화제들을 김천홍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엄기준 음주운전 논란]
새 드라마 '여인의 향기' 첫 방송을 앞둔 배우 엄기준이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엄기준은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신호대기를 하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문제는 음주운전 여부에 있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9%로 나타났지만, 경찰 조사에서 엄기준은 전날 마신 술이 덜 깼다고 진술했습니다.
일단 경찰은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독판 '써니' 개봉]
감독판 '써니'가 마침내 베일을 벗습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써니' 감독판은 다음 주 목요일(28일)부터 전국 3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상영시간은 11분 늘었고, 관람등급도 19세 이상 관람가로 조정됐습니다.
지난 2008년 800만 관객을 돌파한 '국가대표'가 감독판을 연이어 개봉한 사례가 있었는데, '써니'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가수 타블로 공판 12월로 연기]
가수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 학위가 거짓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이른바 '타진요' 사건 4차 공판이 6개월 뒤로 연기됐습니다.
이유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요청한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의 도착 시기 때문입니다.
재판부는 이들 서류가 6개월 후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공판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