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저작권 침해 사이트 25개 적발

문화부가 디지털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 등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는 인터넷 사이트 25개를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구했습니다.
적발 사이트는 주로 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저장하고 공유하는 이른바 토렌트 사이트로, 불법 저작물 내려받기를 가능하게 하는 씨앗파일 공유를 주목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 사이트들은 개봉 전 영화와 최신 드라마 등 최대 13만 개의 불법 씨앗파일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으며 이중 청소년 유해정보를 유통한 사이트가 9개나 됐습니다.
문화부 측은 오는 11월 웹 하드 등록제가 시행되면 토렌트 사이트로 불법복제물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모니터링을 강화한 결과 이번에 25개 사이트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