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사춘기의 방황을 겪을 텐데요.
젊은 시절의 뜨거운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 록 뮤지컬이 관객을 찾아갑니다.
주말 문화가 소식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프링어웨이크닝]
'10대들 만의 이야기'로 무대를 달궜던 록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앙코르 공연을 올립니다.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과 시적인 가사, 역동적인 안무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합니다.
▶ 인터뷰 : 최재림 / 게오르그 역
-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 번쯤 겪었던 사춘기를 다룬 작품이라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이 있고요."
[론 카터 내한공연]
세계 최정상의 재즈 베이시스트 론 카터의 '골든 스트라이커 트리오'가 한국에 왔습니다.
론 카터는 허비 핸콕, 토니 윌리엄스와의 협연과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오셀로]
꼬임에 빠져 아내를 죽이고 결국 스스로 생을 버리는 베니스의 흑인 장군 오셀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셀로가 감각적인 대사와 오케스트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인터뷰 : 차현석 / 연출가
- "대한민국 최초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연극입니다. 요즘 뮤지컬들이 녹음된 음악을 많이 쓰는데 라이브로 듣는 부분을 관람 포인트로 좋게 받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정상복 탄생 100주년 전시]
젊은 패기가 느껴지는 대담하고 간결한 필치.
사물에 대한 관조를 통한 중년의 세련된 붓놀림이 그림을 통해 농익은 감성과 화풍을 보여줍니다.
▶ 인터뷰 : 이규석 / 큐레이터
- "전시 제목이 자연을 관통한 순수인데 수채화를 고집하신 정상복 선생님의 순수한 열정을 전생애에 걸쳐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