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드라마 작가와 제작자 회의인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유명 드라마 관계자가 총출동해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생은 아름다워', '엄마는 뿔났다'의 김수현 작가가 모습을 드러내자 장내의 시선이 모두 그에게 쏠렸습니다.
평소 공식석상에 잘 나타나지 않기로 유명한 김 작가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아시아 유명 드라마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는 '아시아 드라마의 새로운 시도'라는 주제로 이틀간 토론을 통해 상호협력을 논의합니다.
토론 현장에는 아시아 톱작가와 제작자 100여명이 참가합니다.
▶ 인터뷰 : 박창식 /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 "때로는 외국 작가가 한국에 들어와서 글을 쓰고, 우리가 연출을 하고, 이러한 합리적인 생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또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신상윤 삼화네트웍스 대표가 고인이 된 아버지 신현택 회장을 대신해 공로패를 수상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윤 / 삼화네트웍스 대표
- "(아버지께서는) 드라마 제작에 30여 년 동안 몸담으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작가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행사 때마다 여러 작가를 보면서 기뻐하시고 열정을 보이셨는데…. "
한편, 종합편성채널로 새롭게 탄생하는 MBN 매일방송도 이번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에 참여해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함께 논의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