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인기가 음악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요계에서 드라마 OST가 강세를 보인 한 주였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허각 - 나를 잊지 말아요 ]
까칠한 남자인 차승원의 심장까지 녹일 따뜻한 노래가 나왔습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의 삼각관계 테마곡으로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입니다.
허각은 이번 곡으로 '슈퍼스타K' 1위 출신다운 저력을 보였습니다.
주간 차트에서도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가 선두로 '최고의 사랑' OST 강세는 지속됐습니다.
일본 오리콘 차트를 강타하고 1년 만에 복귀한 FT아일랜드도 '실력파 아이돌'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인기는 약간 주춤해졌지만, 음원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습니다.
[ 하이진 - 2집 발매기념 공연 ]
여성 싱어송라이터 하이진은 세계 재즈계의 거장 케니 워너, 피트 맥귀네스를 초청해 2집 발매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하이진 / 재즈 가수
- "제가 백제예술대학교 실용음학과에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도 주고 '정말 이것이 재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뮤지션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하이진은 앞으로 전국 클럽 투어 등 더 활발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나며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