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왔습니다.
현대무용과 재즈 음악의 '거장'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소식, 오상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파슨스 댄스 컴퍼니]
칠흑 같은 어둠 속.
깜빡거리기 시작한 조명 속에 나타난 무용수가 하늘을 날 듯 이동합니다.
6분 동안 이뤄지는 100번의 점프를 조명과 절묘하게 조화시켜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2008년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스트 빌리지 오페라 컴퍼니가 부르는 아리아 속에 펼쳐지는 군무는 이번 공연의 최대 야심작입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파슨스 대표
- "나는 전달자일 뿐이고 관객은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 간의 소통이고 그것이 또 제 일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쉽고 구체적인 동작으로 현대무용의 난해함을 없애면서도 예술성을 잃지 않는 무대로 파격적인 조명은 토니상 수상자인 하웰 빈클리가 맡았습니다.
[서울 재즈 페스티벌]
화려한 면면의 세계적인 재즈 스타들이 나흘간 '꿈의 무대'를 펼칩니다.
'재즈의 전설', 팻 매스니는 오랜 음악적 동료인 게리 버튼, 스티브 스왈로우와 함께 공연합니다.
타임스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가수 '카산드라 윌슨'과 한국계 일본 가수 '게이코 리' 등 재즈 디바들의 깊고 진한 목소리도 기대되는 무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수로 변신해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재인과 함께 첫 단독 콘서트를 갖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