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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업체의 사용금지 요청으로 석가탄신일에 '볼 수 없을 뻔' 했던 뽀로로 연등이 캐릭터 제작사의 사용금지 철회로 다시 떠오를 수 있게 되었다.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은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적 차원을 뛰어넘어 국민적 행사인 만큼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에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았다."며 뽀로로 연등 사용금지 입장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오콘'은 지난 29일 법무법인을 통해 봉축위원회에 뽀로로등을 사용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뽀로로 등과 더불어 토마스기차등도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수입업체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연등축제 때 선보이지 않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특정종교 편향 우려'라는 오콘 측의 대응에 대해 많은 이들이 "문화 축제 행사에 업체가 저작권을 내세운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비난도 제기되기도 했다.
오콘 측은 이번 연등행사 논란과 관련해 "향후 제작사와 사전에 협의만 거친다면 국민적인 행사에 뽀로로
한편 누리꾼들은 뽀로로 연등이 사용금지가 철회에 대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한다", "종교편향이라니 어이없었는데 다행", "뽀로로 연등 다시 볼 수 있다니 기쁘다.", "아이들이 좋아 할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혜리 인턴기자 (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