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되고 있는데요.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내용도 함께 담은 공연을 오상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발레 : 코펠리아]
괴짜 과학자가 만든 진짜 사람 같은 인형 코펠리아.
코펠리아를 둘러싼 마을 청년들의 소동이 만화처럼 톡톡 튀는 무대 속에 전개됩니다.
무용수들의 코믹한 연기에 공연 중 곁들여지는 해설자의 설명으로 발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무용극 : 날아라 오리야]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가 전통음악을 반주로 한 무용극으로 태어났습니다.
가족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던 오리가 백조로 비상하는 과정의 용기와 모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몸짓을 바탕으로 한 넌버벌 극으로 쉽게 줄거리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 오즈의 마법사]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도착한 도로시는 허수아비와 양철맨, 사자를 만나 여행을 시작합니다.
소설로 태어나 영화와 뮤지컬로도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찾는 이들의 모험담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역대 최고의 영화 음악으로 꼽히기도 했던 주제곡 '오버 더 레인보우'는 세대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과학체험쇼 : 난장]
가족들과 함께 놀이로 과학을 배우는 축제를 여는 '난장'.
만화 속 주인공들과 사진을 찍거나 직접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적인 효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