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공원에서 휴가를 보내던 여성이 8.6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찾아 화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공원에서 휴가를 보내던 미국 여성이 8.66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행운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 광산이었던 알칸사스 주립공원은 전국의 모험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베스 길버트슨도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다른 관광객들과 어울려 공원의 이곳저곳을 뒤지던 중 길버트슨의 눈앞에 강한 빛을 반사하는 물체가 보였다.
길버트슨은 “처음에는 크기가 너무 커 유리 조각인줄 알았다. 자세히 관찰한 결과 다이아몬드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길버트슨이 발견한 이 다이아몬드는 무려 8.66캐럿(1캐럿은 200mg)으로 공원이 개장한 이래 발견된 2만 7000개의 보석 중 3번째로 큰 크기다.
공원 감독관인 저스틴 도시는 “공원에서 30년만에
‘착각의 다이아몬드’(The Illusion Diamond)‘라고 이름 지어진 이 보석의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길버트슨은 집으로 돌아가 전문가에게 정확한 가격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