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홍대 거리는 늘 활기 넘치는 공연과 젊은이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볼만한 '홍대표' 공연들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홀린 - 홀린 생각 ]
인디밴드 홀린의 멤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첫 콘서트이기에, 연습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이병윤 / 홀린 베이스
- "저희 이름을 걸고 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부담 굉장히 많이 갖고 있고요. 연습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감성적이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곡을 선보이는 5인조 록 밴드 홀린은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공연계에서도 이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봐 첫 콘서트가 성사됐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혁 / 홀린 보컬
- "터지는 듯한 사운드를 많이 들려 드렸는데 그 곡들을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편곡해서 잔잔한 그런…"
홀린은 가을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 김장훈 - 세상에서 가장 큰 공연 ]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팬들을 열광시켰던 가수 김장훈이 이번에는 홍대 라이브클럽을 찾았습니다.
김장훈은 이미 이번 달에만 회당 100석 공연을 네 번 개최했으며 연말까지 30회 공연을 채우게 됩니다.
[ 뮤지컬 헤드윅 ]
조승우, 송창의 등 대형 스타를 배출한 록 뮤지컬 '헤드윅'은 주무대였던 홍대 소극장을 벗어났습니다.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 역에는 기존의 최재웅, 조정석 외에 신화 출신의 가수 김동완과 배우 김재욱이 새롭게 투입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