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서태지 씨와 탤런트 이지아 씨가 결혼했던 사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지아 씨 측이 이를 인정했습니다.
또, 지난 2006년 이혼했고 아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태지와 결혼과 이혼설이 터져 화제의 중심에 선 탤런트 이지아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서태지와의 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1993년 미국에서 서태지를 처음 만나 사이가 가까워졌고 1997년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격차이 등으로 지난 2006년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효력이 발효됐으며 현재 재산분할 소송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둘 사이 자녀가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그동안 이지아는 주변 지인에게도 이런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습니다.
▶ 인터뷰(☎) : 이지아 지인
- "원래는 매니저들이 같이 대동하고 모든 걸 하는데 거의 방송이나 촬영이 아닌 이상은 다 혼자 다녔어요. (개인적인걸) 물어보는 것도 거의 금기시 됐던 것 같아요"
이지아는 어린 나이지만 서태지를 사랑했었고 그런 사실을 공개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과거 행적을 비교하는 글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걸로 알려진 서태지 측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