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출간하면서 화제의 중심이 된 신정아 씨가 MBN '공감 플러스'에 출연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학력위조 논란과 외할머니를 둘러싼 소문 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신정아 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학력위조는 사실이 아니며 단지 '철없던 생각'이 가져온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전시기획은 동물적인 본능이나 감성으로 이뤄지는데 그 부분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쳤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신정아 씨
- "학위를 받으려고 남들처럼 공부해 학위를 받는 과정이 부끄럽지만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다만, 성실한 학생이 아니었을 뿐 위조는 없었으며 예일대와 관련된 브로커도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캔자스대 교수와 친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직접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아 씨
- "97년 금호미술관 입사할 때 갑자기 서울에 들어오면서 급히 추천서를 부탁했을 때 시모무라 교수님이 보내주신 거예요."
책을 펴낸 후 관심사로 떠오른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아 씨
- "언젠가 본인들이 어머니나 외할머니께서 말씀하실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하고요."
일각에서 자신을 공상허언증 환자로 진단한 견해에 대해선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신정아 씨
- "결국은 제가 정신병자라는…그런 식으로 언론에서 일부 분석하는 분들이 말하는 걸 들었고요.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죠, 당연히"
아직도 못다 한 얘기가 많은 신정아 씨의 인터뷰는 내일(22일) 오후 4시 20분 '박경철의 공감 플러스'에 방송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