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가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어린이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아들을 떠올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광기는 14일 오전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아이티 돕기 자선콘서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아이티에 갔을 때 만난 세손이라는 아이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이를 물어보니 하늘나라에 간 아들과 동갑이었다. 험한 상황에서도 형제와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100일 되는 날 아이티에서 아들의 꿈을 꿔서 그런지 더 의미가 깊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위 빌리브 아이티(We believe Haiti)'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록밴드 부활, 추가열 등 대중가수를 비롯해 소향, 헤리티지, 송솔나무 등 CCM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티켓 판매금 전액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재건복구기금으로 기부된다.
이혜리 인턴기자(hyelis2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