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연을 날리던 사람이 그 연에 이끌려 공중으로 떠버린 믿지 못할 일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5일 중국 장쑤(강소)성 화이안(회안)시의 한 광장에서는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네 다섯 명의 남성이 함께 길이 40m, 넓이 30m의 대형 연줄을 잡아당기며 날릴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강풍이 불어왔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그 힘을 이기 못하고 손을 놓아 버렸고 마지막까지 줄을 잡고 있던 남성 한 명이 연을 따라 공중에 뜨기 시작했다. 당황한 남성은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또 한 차례 바람이 불어오자 7m 높이까지 올랐다.
남성은 너무 높이 올라버려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시민들은 ”놀라운 광경이었지만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었던 만큼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전소희 중화권전문기자 news@tvdaily.co.kr/사진=so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