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발랄한 느낌의 걸 그룹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노래 분위기와 옷차림은 계절에 맞게 더욱 통통 튀는 느낌인데요.
지난 한 주간 가요계 동향을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 오렌지캬라멜 - 방콕시티 ]
상큼하면서도 유쾌한 걸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신곡 방콕시티로 돌아왔습니다.
풍성한 금발과 초미니 원피스는 70~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를 떠올리게 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걸스데이 - 반짝반짝 ]
80년대 히트곡인 나미의 '빙글빙글'을 재해석한 노래인 '반짝반짝'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른바 '맘맘마춤'으로 통하는 안무와 원곡을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는 평입니다.
한편 '나는 가수다'에서 공식적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범수는 음원 선두 자리를 좀처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컴백한 양파는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지 않은 솔로 가수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직감'을 선보인 씨엔블루는 대만의 음악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포미닛 - 하트 투 하트 ]
1년 만에 복귀한 포미닛은 '거울아 거울아'와 '하트 투 하트' 두 곡을 동시에 들고 나왔습니다.
포미닛은 뮤직비디오에서는 깜찍한 모습을 강조했지만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파격적인 안무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