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김건모 재도전이 찌질? 처절한 것"

가수 신해철이 세 번째 방송을 앞둔 '나는 가수다'의 재도전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가수' 출연자들에게 폐가 될까 감정 다 죽이고 있지만 한 가지만은 끝내 알수가 없다"며 "가수가 노래하고 싶어한게 죄가 되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누릴 거 다 누린 국민가수가 체면불구하고 '한 번만 부를게요' 한 게 처절한게 아니라 찌질한거라니. 이러다 김건모 자살하면 묘비병에 '노래 부르려다 맞아죽었다'라고 적어야 하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건모는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편곡해 불러 7위를 기록, 탈락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후배들의 요청으로 재도전 기회를 얻게 됐고 원칙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게 됐다.

한편 27일 방송될 '나는 가수다'는 2시간 45분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MBN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