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들에게 불합리한 음원 유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한데 모여 대중문화 산업화의 기틀을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아이돌을 중심으로 신 한류 열풍이 거센 가운데 대중문화 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가요기획사는 유통사업자가 절반 가까이 이익을 가져가는 음원 수익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민 / SM엔터테인먼트 대표
- "기업 혹은 여러 가지 광고 등과 맞서서 저희 업계에 가장 많은 비율의 수입이 들어오는 구조를 다 같이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창렬 / 가수
- "장르의 다양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트로트라든지 록이라든지 매우 많은 장르가 있는데요."
이 밖에 드라마 출연료 문제와 척박한 제작 현실에 대한 토론도 있었습니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들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병국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방송사, 이동통신사 간의 수익 배분 구조 개선을 해 달라는 것은 저희가 이 부분은, 이 부분을 포함해서 이번에 제도 개선을 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한편 문화부는 다음 달부터 '대중문화 예술인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오는 6월 24일에는 올림픽홀에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을 개관하는 등 대중문화 지원에 박차를 가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