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3,000여 명이 참석한 추모법회에서는 법정 스님 출가 본사인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의 추모 법문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추모사가 이어졌습니다.
자승 스님은 법정 스님을 "청정의 메아리가 가득한 모습을 구현하려고 노력했지만, 그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소유하지 않은 대 자유인"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한편, 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스님의 책들을 공공시설에 기증하기 위해 출판사들과의 인세정산 등의 절차를 다음 달 31일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