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봄입니다.
봄을 맞아서 인기 여배우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아오는데요.
봄꽃 소식처럼 산뜻한 여배우들의 모습.
오상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4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김희애.
단아하고 지적인 매력에 넘치는 카리스마를 더했습니다.
등장 첫회부터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 발음을 뽐내는 등 이른바 '상위 1%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희애
- "머리가 점점 짧아졌어요.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화면에 조금 다른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해 스크린 최고의 발견으로 꼽히는 이민정도 1년여만의 드라마 복귀에 다부진 각오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민정
- "앞으로 (영화를 했던 것이) 에너지를 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숙명의 라이벌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돌아온 한혜진과 김민정은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습니다.
▶ 인터뷰 : 한혜진
- "저는(데뷔가) 10년 됐는데 민정이는 22년 됐어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제가 배울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김민정은 컴백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배역을 위해 체력 관리에도 힘썼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민정
- "초반부터 깊고 섬세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많거든요. 그동안 운동 열심히 했고 몸 만들고 하는 것에 열중했던 것 같아요."
이 밖에 전통사극에 어울리는 모습을 위해 동양화와 승마를 배운 한지혜.
도시적인 역할로 이미지 변신을 꿈꾸는 홍수아도 여배우 귀환행렬에 합류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5.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