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가입자들의 동성애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항목을 개설해 주목된다.
페이스북은 17일(현지시간) 가입자들이 인물소개란에 연예관계를 표시할 수 있는 항목으로 동성커플을 나타내는 `시민결합(civil union)'과 `동거관계(domestic partnership)'를 추가했다.
`시민결합'과 `동거관계'는 동성커플에게 남녀간 결혼에 따른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형
이번 조치는 그동안 페이스북 측에 이것을 요구해온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의 가입자들에게만 적용된다고 AP통신이 18일 동성애자옹호단체를 인용해 전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이 항목의 추가를 요구하는 다른 국가 가입자에게도 이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