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와일드혼은 미국 브로드웨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바로 이 와일드혼의 주옥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무척 좋은데요,
이 밖에 볼거리 풍부한 공연들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지킬 앤 하이드 ]
(현장음)
"지금 이 순간 내 모든 걸"
'조승우의 '지킬 앤 하이드''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뮤지컬은 조승우를 일약 대형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관객들의 관심은 주인공인 류정한과 홍광호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지킬 앤 하이드'는 연인들의 추천 데이트 코스가 됐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비롯한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는 유명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만든 것입니다.
[ 천국의 눈물 ]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여러모로 '지킬 앤 하이드'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고, 조승우와 마찬가지로 시아준수는 티켓파워를 과시했습니다.
브로드웨이의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고, 브래드 리틀을 비롯해 정상윤, 전동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드림팀으로 뭉쳤습니다.
[ 아이다 ]
타이틀 롤인 옥주현은 '원 캐스팅'으로 '아이다'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난 1월 23일에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이 취소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관객들의 고른 호평 속에 순조롭게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에릭 클랩턴 ]
1997년과 2007년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던 에릭 클랩턴.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 김정철의 싱가포르 공연 관람이 화제가 됐습니다.
[ 내 이름은 김삼순 ]
인기 드라마에서 연극으로 재탄생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최근 100명의 싱글녀를 초대한 파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이도 몸무게도 많은 파티쉐 김삼순이 싱글녀들의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풀어줍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