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샌안토니오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17살의 도미니크는 몸매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행사에 지각, 저속한 행동 등으로 대회 이미지를 흐렸다는 이유로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도미니크는 현재 키 172.7㎝에 몸무게 58.5㎏으로 2사이즈(허리 25인치)의 옷을 입는다.
미인대회 주최측은 도미니크의 몸매 관리 뿐만 아니라 지각이 잦았던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도미니크는 소송에서 "미인대회 주최 측은 내가 샌안토니오 지리를 잘 모르는데도 매니저 대동시켜주지 않아 이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며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했고 5∼10분 정도 지각한 적도 있지만 이는 혼자 스스로 행사장을 찾아다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인대회 대변인은 "수상자에게 운전기사가 제공되지만 도미니크가 자청해서 그의 어머니가 그 역할을 대신하길 원했
또 "수상 후 도미니크에게 몸매를 유지하도록 여러 차례 당부했고 계약서까지 작성했지만 살이 찌기 시작해 모두 허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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