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 그룹 카라의 멤버 중 일부가 팀을 이탈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한류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가요계 한류 전망을 이동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팀을 이탈했던 3명이 돌아와 일본 활동을 재개했지만 카라 멤버들과 소속사의 협상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 아이돌 그룹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카라 사태가 일어나자 해외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동방신기에 이어 카라까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리자 일부에서는 아이돌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껄끄러운 시선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한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가요평론가
- "신뢰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류스타들은 여전한 인기를 얻고 있거든요. 동방신기의 경우에도 이번 사태 바로 다음 주에 새 앨범을 냈지만,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돌 그룹을 앞세운 가요계 한류는 이미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수익 배분과 계약 기간을 보완한 공정계약을 대부분 소속사에서 이행하고 있어 가요계 해외 진출은 문제없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