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하면 왠지 낭만적이면서도 화려한 이미지가 연상되는데요.
프랑스와 베트남 왕조의 유물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들 황실의 유물을 모아놓은 전시회장을 오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베트남 마지막 황실의 보물전]
처음이자 마지막 베트남의 통일 왕조였던 응우옌 왕조.
프랑스의 침략에 스러지고 말았지만 화려했던 황실의 일상을 보여주는 전시가 한국에 왔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과 장수를 비는 글자를 배경으로 여의주를 문 용이 팔받침을 한 황태자 보좌.
금칠한 나뭇가지에 산호와 옥으로 된 꽃이 달린 분재 화분형 장식은 황실 공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 인터뷰 : 박윤희 / 학예연구사
- "21세기 다문화시대에 세계문화를 이해하고 왕실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취지에 맞게 베트남 황실문화유산을 소개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습니다."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시민혁명과 절대왕정 같은 익숙한 사건은 물론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인물들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프랑스 궁정 문화를 꽃피운 베르사이유 궁의 국보급 유물들입니다.
▶ 인터뷰 : 김현경 / 학예연구사
- "17~18세기 서양 문화의 중심이 됐던 바로크 로코코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유물과 회화 작품을 통해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실 겁니다."
베르사이유 궁 유물들의 대규모 해외 전시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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