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맞아 모처럼 한국영화들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황해'와 '헬로우 고스트'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라스트 갓파더'의 흥행에 관심이 쏠립니다.
새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라스트 갓파더]
심형래 감독이 이번에는 이무기 대신, '영구' 카드를 꺼냈습니다.
마피아 대부가 자신의 숨겨놓은 아들인 영구를 후계자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보 캐릭터 영구가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줍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재현한 50년대 뉴욕의 거리 풍경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의 추억을 가진 올드팬은 물론, 어린 관객들까지 남녀노소가 웃을 수 있는 휴먼 코미디입니다.
다만 따뜻한 웃음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는 관객들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습니다.
[트론: 새로운 시작]
82년 디즈니가 제작했던 '트론'의 속편 격으로, 인류의 미래를 놓고 사이버상 프로그램들과 벌이는 전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스스로 진화한 컴퓨터가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는 딱히 새로울 게 없습니다.
하지만 2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답게 화려한 볼거리, 특히 빛의 효과를 극대화한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아메리칸]
무기제조와 동시에 살인청부업을 하는 주인공 잭.
하루하루 긴장을 풀 수 없는 생활을 그만두기로 한 날, 자신이 표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지 클루니라는 A급 배우가 출연했지만, 블록버스터가 아닌 독립영화의 느낌이 강한 영화입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