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할리우드 진출작 등 새 영화

【 앵커멘트 】
이번 주에는 한국영화,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한국배우들이 나오는 영화가 많이 개봉합니다.
새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워리어스 웨이]
미남 배우 장동건 씨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작품입니다.

칼을 놓았던 전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다시 칼을 잡는 이야기입니다.

만화 같은 구성과 단순한 이야기 구조 탓에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란한 영상과 판소리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음향효과는 재미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장동건 씨와 케이트 보스워스의 연기 호흡을 보는 것도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 인터뷰 : 장동건 / 영화배우
- "무사 역할로 나오긴 하지만 여배우와의 로맨스도 있고 캐릭터 측면에서도 기존 동양배우들이 미국시장에서 했던 것보다 진보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쩨쩨한 로맨스]
성인 만화가와 섹스 칼럼니스트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영화로는 드물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영화감독
-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19세 이상 관람가'로 주장했었고, 그렇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쁩니다."

[여의도]
한 증권회사 직원의 비루한 삶을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의 비애, 나아가 인간의 욕망을 파헤쳤습니다.

황수정 씨의 컴백작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출연 분량은 적습니다.

[스위치]
캐시는 정자기증을 받아 아이를 낳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친구 월리는 술에 취해 캐시가 기증받은 정자를 쏟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정자로 바꿔치기를 합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소재를 특별할 것 없이 다뤘지만, 편안하게 웃고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