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여배우들의 멋진 드레스일 텐데요.
어제(18일) 밤 있었던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드레스 때문에 울고 웃었던 스타들의 모습을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출산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송윤아.
하지만, 놀랄 만큼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 그녀는 검은색 홀터넥 드레스로 세련미를 과시했습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MC로서 품격을 잘 살렸다는 평입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윤소이는 앞트임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특유의 긴 팔다리가 잘 드러나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공효진의 드레스는 개성 넘치는 평소 그녀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레드카펫 드레스의 공식을 깬 파격적인 드레스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단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껏 차려입고도 워스트 드레서로 입방아에 오른 스타들도 있었습니다.
깃털 장식이 많은 서우의 드레스는 "먼지떨이가 아니냐?"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습니다.
레드카펫을 쓸고 다니는 모습에 관객들은 안쓰러운 눈길을 보냈습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털고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은 지성원.
그러나 지나치게 펄럭이는 스타일로, 캉캉춤 댄서나 입을 법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요원은 이른바 '청테이프 굴욕'을 당했습니다.
드레스 옆으로 청테이프 같은 물체가 삐져나오는 바람에 인터넷에서 줄곧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직 괴물체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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