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정상들의 한국사랑도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비빔밥과 태권도, 경제협력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우호적인 정상들의 면면을 오상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처음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보인 태권도 동작, 정권 지르기입니다.
태권도복을 선물 받고 즉석에서 선보인 이 동작으로오바마 대통령의 '친(親) 한국' 이미지는 더 강화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이던 2001년부터 태권도를 배워 녹색띠 정도의 실력을 갖췄습니다.
비빔밥과 불고기 마니아로 유명한데다 한국 교육 예찬론자로도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교민이 많은 하와이에서 자라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은 2005년부터 한국과의 자동차 사업협력으로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방의 끈끈함은 올해 시노프 원전 양해각서 체결 등의 경제 협력으로 훨씬 단단해졌습니다.
스티브 하퍼 캐나다 총리도 한국에 우호적인 정상으로 꼽힙니다.
하퍼 총리는 천안함 침몰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마다 진지한 애도와 지지를 보냈습니다.
한국계 최초로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이 된 연아 마틴 의원도 하퍼 총리가 지명했습니다.
세계 정상들의 각양각색 한국 사랑.
이번 G20 정상회의로 한국에 대한 정상들의 친밀도가 또 어떻게 다채로워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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