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듀엣곡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로 감정을 주고받으며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듀엣곡의 장점일 텐데요,
이번 주 가요계를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1위. 미스에이 - 브리드 ]
여성그룹 미스에이가 2NE1을 밀어내고 음원차트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미스에이는 '배드걸 굿걸'에 이어 레게 리듬이 흥겨운 신곡 '브리드'를 내놓고 주목받는 신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성시경, 아이유는 듀엣곡으로 미스에이와 인기를 다투고 있습니다.
신인 발굴 프로그램 '슈퍼스타K'가 배출한 우은미가 상위권에 올랐고,
3곡을 동시에 히트시킨 2NE1의 돌풍은 잠시 안정된 상황입니다.
[ 2위. 성시경·아이유 - 그대네요 ]
성시경의 추천으로 아이유가 참여한 듀엣곡 '그대네요'.
뮤직비디오와 방송 활동 없이 오직 음악으로만 승부를 걸었습니다.
[ 7위. 임정희 - 헤어지러 가는 길 ]
임정희와 조권의 '헤어지러 가는 길'도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임정희는 미국 활동으로 3년 만에 새 음반을 들고 나왔지만, 가창력은 변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가요평론가
- "성시경이나 임정희같이 군대나 미국 진출로 공백기가 길었던 가수들은 대중들과 거리감이 조금 있었는데요.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들을 초빙하여…"
[ 3위. 비스트 - 숨 ]
빗 속 안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던 비스트는 '숨'으로 아이돌 그룹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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