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의 가족이 살던 집을 전세로 놓고 이사를 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신정환의 가족은 최근 서울 중구 신당동 42평 아파트에 전세를 놓고 조용히 서울 모처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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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어머니 소유의 신당동 아파트는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상태였으며, 전세가는 4억(매매가 7억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급전이 필요해 매매가 아닌 전세로 집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여론과 주변 분위기를 의식해 조용한 곳으로 극비 이사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신정환의 부모는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같은 정황은 이웃들의 증언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16일 빌린 돈 1억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모씨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맞춰 신정환 어머니는 집을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 도박으로 구설에 오른 후 거짓해명
검찰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신정환이 수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수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상태여서 사태의 향후 파장이 예고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