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카카오 그룹이 3대 의제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출처=카카오 준신위 |
준신위는 최근 2025년 첫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로부터 3대 의제 권고 개선안에 대한 최종 이행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2월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3대 의제를 수립하고 카카오에 의제별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첫 의제인 책임경영과 관련해서는 CA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큰 의사결정 시 사전·사후 검토 절차를 강화했습니다.
또 경영진 선임 시 외부 검증 절차를 구축하고, 본인의 귀책사유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영진에 대해 배상책임을 부과하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혁신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 △공정과 윤리 준수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 임원 윤리강령을 정립, 임원 계약서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사회적 신뢰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기업지배구조헌장 주주보호 정책을 명문화해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또 기업지배구조헌장에 'IPO시 주주이익 침해 여부 사전 검토 및 주주보호 방안 마련’ 조항을 명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준신위는 올해는 △준법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 △플랫폼 기업 특성을 반영한 준법경영 틀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카카오 협약 계열사 임직원들이 적극 노력해주신 덕분에 권고 개선안이 제대로 마련돼 변화의 밑바탕을 만들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카카오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